걸 그룹 2NE1이 월드투어 메인 포스터와 함께 다큐멘터리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2NE1은 2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선보인 3분 가량의 다큐멘터리 티저 영상에는 진지하면서도 여린 속내를 드러낸 2NE1 멤버들의 솔직한 모습이 담겨있다.
박봄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지금 이 현재? 사랑인 것 같아요. 사람에 대한?"이라는 멘트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항상 강하기만 할 것 같은 리더 씨엘은 "저도 너무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저렇게까지 하지?` 그러니까 안 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사람이니까"라며 고충을 이야기했다.
막내 공민지는 "정말 무대는 놀기도 놀지만…죽기 살기로 논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라는 말로 그 동안 무대 위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 온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산다라박은 "2NE1은 그냥 저 같아요. 제 이름과도 같은.."이라며 "그걸 처음 느낀 게 2NE1 첫 콘서트를 하고 나서"라는 말과 함께 울먹였다.
그는 "최고의 친구들이 모였기 때문에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뭘까`라는 고민을 항상 한다"고 가수로서의 고민을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2NE1 티저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2NE1 티저 보니 이번 월드투어 기대된다", "2NE1 티저 영상, 멤버들 우는 모습 가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걸 그룹으로는 최초로 두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하는 2NE1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총 9개국 13개 도시에서 17회 공연으로 국내외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2NE1 월드투어 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