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BOJ 회의‥추가 부양책 나오나

입력 2014-01-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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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결과가 나옵니다.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 우세하지만 오는 4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추가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민지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일본은행의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끝으로 오늘 막을 내립니다.

회의 결과가 발표되는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일단은 일본은행이 정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최근 거시경제 지표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월가 은행들도 "아직 일본은행은 추가 부양책에 대한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오는 4월로 예상된 일본의 소비세 인상이 소비 위축 등의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한 사전 조치가 필요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일본은행의 추가 부양책은 엔화 약세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주요 요인인데요.

이 경우, 엔/달러 환율이 110엔대까지 밀려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엔화의 장중 변동성 주시를 해보셔야 겠구요.

오늘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인플레이션 목표 변경 가능성입니다.

일본은행이 당초 제시한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하향 조정하거나 2년 안에 달성한다는 시기적 목표를 지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기상조`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구요. 오히려 인플레 목표치를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장 초반 일본 주식시장세는 관망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구요. 엔/달러 환율은 104.3엔 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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