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커플레이어로 전향한 임요환이 첫 출전한 `마카오 포커컵` 포커 대회에서 8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임요환은 지난 17일 마카오에서 열린 `마카오 포커컵` 터보 토너먼트에 나가 파이널 테이블까지 진출하며 전체 프로포커플레이어 235명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임요환의 아내 김가연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로포커플레이어로 첫 출전이라 긴장도 되고, 기대도 많이 안했는데 그래도 시작의 가능성을 보았고 도전의 의지가 더 불타오르는 계기도 되고..홀덤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해준거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힌반 있다.
이어 "요환 씨는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고 눈에서 레이저 나오도록 눈빛이 매서워졌네요. 너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임요환은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 감독을 끝으로 프로 게이머계를 떠나 프로포커플레이어로 전향해 `제 2의 인생`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김가연 페이스북 / 마카오 포커컵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