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마켓리더 특급전략
삼성증권 오현석> 한국 증시에서의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기 때문에 작년 이후에 시장이 갇혀있다. 한마디로 저성장에 따른 고통이 계속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본다. 작년 한 해 동안 미국 S&P500 주가가 연간 29% 상승했지만, 우리시장은 제자리 걸음에 그쳤었다. 그동안 과거 케이스를 보면 매우 이례적이었던 현상이다.
한국, 미국의 주가 역동 조화 사례를 보면 1980년대를 이후 미국 S&P500지수가 10%이상 상승했을 때 코스피가 마이너스 났을 때는 1982년, 1983년이 있다. 사실 이때에는 동조화, 차별화라는 표현이 없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담기 어렵다. 그리고 1995년~1997년, 이 3년 동안 아주 심한 차별화 장세가 진행이 됐었다. 당시에는 외환 위기 넘어가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급속히 침체에 빠졌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 때를 제외하면 미국이 올라가는데 우리가 따라 가지 않았던 적이 없기 때문에 작년부터 나타나는 현상은 매우 이례적이다. 결국 구조적으로 저성장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감이 기업 실적의 하향조정과 기대감이 사라짐으로 인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다.
코스피가 박스권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경제, 주식시장이 미래에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올라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민간에서 포괄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했던 공공기관 경영 정상화는 상당히 긍정적인 정책으로 판단된다. 또 주택경기 정상화도 민간 소비, 투자 활성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선행 과제다.
또 한국은행이 내수 부양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시장에서 환호할 만한 뉴스다. 또 기업차원으로 접근한다면 건설, 운송, 금융에서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것이 향후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차원의 구조조정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구조조정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시장이 박스권 돌파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한 조건이다.
그리고 기업 차원에서 재무 정책이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한국 시장이 예전만큼 고성장하는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배당 성향이 올라가거나 배당 수익률이 제고되는 정책이 필요하다. 참고적으로 주요국 증시의 배당 정책을 비교해보면 우리나라는 배당 수익률이 1.1%, 배당 성향이 13%에 그친다.
주요 국가의 평균적인 배당 수익률은 3%정도 나오고, 배당 성향이 40%정도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고성장이 아니라면 주주가치를 올릴 수 있는 정책들이 나타나야 한국의 투자매력이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없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실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현재 우리 시장에 대해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연초 이후 환율 부분에서 엔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외국인들의 시각이 부정적으로 바뀐 부분이 있다. 그리고 최근 4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추정치 대비 기업이 발표했던 확정치 간 괴리가 심하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삼성전자, 현대차의 주가가 박스권에서 계속 등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시각은 인덱스 또한 단기적으로 박스권 상향 돌파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정부의 내수 부양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서 주택 경기의 부양 효과가 중요하다. 주택 경기 부양 효과가 나온다면 건설주를 봐야 하는지 아니면 은행주를 봐야 하는지 고민이 나오고 있다.
또 아시아 시장만 놓고 보면 일본의 정책 모멘텀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한국 시장보다는 일본 시장을 선호하는 쪽으로 접근을 하고 있다. 한국 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투자 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또 단기적으로 정책 모멘텀이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이 때가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한 매수의 접근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
4분기 실적 발표 과정에서 지뢰밭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경계 심리를 가지고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 주요 기업 실적을 발표가 마무리되는 2월 초반이 지나면 시장은 다시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박스권 장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대형주가 갇혀있기 때문에 최근에 중소형주 쪽으로 흐름이 넘어가고 있다. 하지만 중소형주 실적도 여전히 의심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소형주로 무게 중심이 넘어가는 것은 리스크가 높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실적이 담보되거나, 성장이 될만한 종목으로 선택을 해야 한다.
이와 같이 측면에서 현 장세에서 대응이 가능한 종목을 선정해보면 대형주는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네이버, 한국전력, 대우조선해양 같은 종목들이 있다. 그다음 중소형주에서는 매일유업, 제일기획, 광동제약 종목이 지금 시점에서 투자가 가능한 종목으로 판단된다.
삼성증권 오현석> 한국 증시에서의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기 때문에 작년 이후에 시장이 갇혀있다. 한마디로 저성장에 따른 고통이 계속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본다. 작년 한 해 동안 미국 S&P500 주가가 연간 29% 상승했지만, 우리시장은 제자리 걸음에 그쳤었다. 그동안 과거 케이스를 보면 매우 이례적이었던 현상이다.
한국, 미국의 주가 역동 조화 사례를 보면 1980년대를 이후 미국 S&P500지수가 10%이상 상승했을 때 코스피가 마이너스 났을 때는 1982년, 1983년이 있다. 사실 이때에는 동조화, 차별화라는 표현이 없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담기 어렵다. 그리고 1995년~1997년, 이 3년 동안 아주 심한 차별화 장세가 진행이 됐었다. 당시에는 외환 위기 넘어가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급속히 침체에 빠졌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 때를 제외하면 미국이 올라가는데 우리가 따라 가지 않았던 적이 없기 때문에 작년부터 나타나는 현상은 매우 이례적이다. 결국 구조적으로 저성장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감이 기업 실적의 하향조정과 기대감이 사라짐으로 인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다.
코스피가 박스권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경제, 주식시장이 미래에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올라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민간에서 포괄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했던 공공기관 경영 정상화는 상당히 긍정적인 정책으로 판단된다. 또 주택경기 정상화도 민간 소비, 투자 활성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선행 과제다.
또 한국은행이 내수 부양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시장에서 환호할 만한 뉴스다. 또 기업차원으로 접근한다면 건설, 운송, 금융에서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것이 향후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차원의 구조조정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구조조정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시장이 박스권 돌파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한 조건이다.
그리고 기업 차원에서 재무 정책이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한국 시장이 예전만큼 고성장하는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배당 성향이 올라가거나 배당 수익률이 제고되는 정책이 필요하다. 참고적으로 주요국 증시의 배당 정책을 비교해보면 우리나라는 배당 수익률이 1.1%, 배당 성향이 13%에 그친다.
주요 국가의 평균적인 배당 수익률은 3%정도 나오고, 배당 성향이 40%정도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고성장이 아니라면 주주가치를 올릴 수 있는 정책들이 나타나야 한국의 투자매력이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없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실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현재 우리 시장에 대해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연초 이후 환율 부분에서 엔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외국인들의 시각이 부정적으로 바뀐 부분이 있다. 그리고 최근 4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추정치 대비 기업이 발표했던 확정치 간 괴리가 심하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삼성전자, 현대차의 주가가 박스권에서 계속 등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시각은 인덱스 또한 단기적으로 박스권 상향 돌파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정부의 내수 부양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서 주택 경기의 부양 효과가 중요하다. 주택 경기 부양 효과가 나온다면 건설주를 봐야 하는지 아니면 은행주를 봐야 하는지 고민이 나오고 있다.
또 아시아 시장만 놓고 보면 일본의 정책 모멘텀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한국 시장보다는 일본 시장을 선호하는 쪽으로 접근을 하고 있다. 한국 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투자 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또 단기적으로 정책 모멘텀이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이 때가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한 매수의 접근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
4분기 실적 발표 과정에서 지뢰밭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경계 심리를 가지고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 주요 기업 실적을 발표가 마무리되는 2월 초반이 지나면 시장은 다시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박스권 장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대형주가 갇혀있기 때문에 최근에 중소형주 쪽으로 흐름이 넘어가고 있다. 하지만 중소형주 실적도 여전히 의심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소형주로 무게 중심이 넘어가는 것은 리스크가 높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실적이 담보되거나, 성장이 될만한 종목으로 선택을 해야 한다.
이와 같이 측면에서 현 장세에서 대응이 가능한 종목을 선정해보면 대형주는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네이버, 한국전력, 대우조선해양 같은 종목들이 있다. 그다음 중소형주에서는 매일유업, 제일기획, 광동제약 종목이 지금 시점에서 투자가 가능한 종목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