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입주 '하늘의 별따기'

입력 2014-01-22 18:01  

<앵커> 전세값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서민들의 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서민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아파트를 선호하고 있지만 이는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셋값 상승은 5년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최근 73주동안은 연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을 하면서 전세 수요 현상이 높아졌고 정부에서 보금자리 공급을 통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매매 투자 수요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서민들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공공임대쪽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올해 첫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청약 결과 784가구 모집에 6100명이 몰려 8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SH공사는 지난해 국민임대를 약 3천700여세대를 공급했지만 올해에는 1천700여세대로 장기전세 역시 6천여세대에서 9백여 세대로 크게 줄입니다.
정부 역시 올해 임대주택을 크게 늘리지 않습니다.
지난해 8만가구 준공에서 올해는 1 만여 가구만 증가합니다.
그렇다면 민간임대에서 부족분을 해결할 수 있을까?쉽지 않아 보입니다. 부영을 제외한 대형 건설사의 임대주택 단지 건설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비구역에서 5년동안 삼성물산이 4백여세대, 대우건설이 7백여 세대를 공급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브랜드 이미지 등으로 임대시장 진출을 꺼렸기 때문입니다.
치솟는 전셋값. 전세 품기 현상을 현재 수준의 임대아파트 공급을 통해 해결하기는 역부족입니다.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요구됩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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