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 리비아 피랍 3일만에 구출

입력 2014-01-23 08:04   수정 2014-01-23 08:58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무장 괴한에 납치된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3일만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주리비아 한국 대사관은 현지시간 22일 오후 9시15분(한국시간 23일 오전 4시15분) 리비아 정부로부터 한 관장의 신병을 인도받았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관장을 납치한 괴한 4명은 리비아 보안당국에 의해 트리폴리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소 무장단체의 일원으로 파악됐습니다.
풀려난 한 관장은 조만간 귀국하여 건강 검진을 받는 등 당분간 안정을 취할 예정입니다.
코트라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근무 여건이 취약한 지역들에 대해서 일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동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할 예정입니다.
한 관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께 퇴근하던 중 트리폴리 시내에서 개인화기 등으로 무장한 괴한 4명에게 납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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