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부담요인 완화‥반등 기대해도 되나"

입력 2014-01-23 09:36   수정 2014-01-23 10:02

출발 증시특급 1부 - 장용혁의 色다른 전략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그동안 보수적인 시각으로 많이 말씀을 드렸었다. 그런데 1월부터는 팔 단계는 아니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다. 이렇게 시황이 변화한 것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선 위가 막혀있는 시장에서는 들고 있어도 오르지 않기 때문에 팔아야 한다. 그렇게 그런 시장에서 조정이 발생된 이후에는 밑이 단단한 시장이 나오기 마련이다. 밑이 단단한 시장이 나왔을 때는 들고 있어도 크게 빠지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팔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매도를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이제까지 현금을 만들어 놓았던 투자자라면 이제 준비를 해야 하는 단계이다.

물론 올인 할 수 있는 단계가 온다면 진행해야 하겠지만 그런 그림이 나오기 전까지는 원만하게 트레이딩을 이어갈 수 있는 구간이다. 통상적으로 PBR 1.0배가 믿을 만한 저점이었다. 그래서 시장을 누르는 요인이 계속된다고 하면 절대적인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깨질 수 있다. 그런데 시장을 누르고 있는 요인이 줄어들면 밸류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지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시장의 누르는 힘의 강도를 살펴 봐야 한다.

그동안 많이 강조했던 것이 외국인의 선물이다. 외국인들의 통상적인 계약 수준은 마이너스 2만 계약에서 마이너스 4만 계약에서 주로 끌고 간다. 그런데 이번에 마이너스 3만 계약 수준까지 내려왔다. 2만 계약 정도에서 돌아 나왔다면 게임이 쉬었을 것이지만 그렇지 않았다. 3만 계약까지 빠진 상태에서 7천 계약이 이틀 동안 들어 왔다. 그리고 어제 2,500계약 정도가 나갔다. 이틀 간 7천 계약 넘게 들어 오고, 2,500계약 나갔기 때문에 연속성만 매도쪽으로 보여주지 않는다면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대목이다.

환매수 성격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환매수라고 폄하할 필요는 없다. 신규 매수가 아니기 때문에 위로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기존의 매도 포지션은 빠지면 빠질수록 이익이다. 그런데 밀면 밀수록 이익이 나는 종목들이 이익 실현을 했다면 시장을 누르는 힘이 줄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이 긍정적으로 하나의 요인이 될 것이다.

만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지금 베이시스가 높게 형성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지난 연말에 무리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정상화되면서 시장이 많이 흔들렸었다. 이익 부분에서 정상으로 돌아 나오는 과정으로 보면 된다.


또한 시장을 누르는 대표적인 요인은 엔화가 있다. BOJ에서 별다른 내용이 없었고, 유지한다는 내용이었다. 4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해야 되는 타이밍이다. 아베노믹스에 일본은 국운을 걸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우려하던 대로 110엔까지 다이렉트로 가는 그림은 나올 가능성은 낮다.

엔화 약세 국면에서 일본은 롱으로 가고 대한민국이 숏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수출 품목이 많이 겹치기 때문이다. 그런데 롱 사이드를 잡고 있는 일본이 11주 만에 외국인들이 매도를 했다. 롱으로 끌고 가는 힘이 약화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엔화 약세 투기적 매도 포지션도 15만 계약 대에서 3주 째 연속 줄고 있다. 즉 시장이 누르는 요인이 점차 줄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의 시보금리 추이를 보면 위로 솟구쳤다가 빠르게 빠진다. 시보금리가 빠지는 구간에서 강세를 띄는 경우가 많았고 작년 중국 증시를 보면 2,000포인트에서 밑으로 잘 내려가지 않는다. 따라서 전일 중국의 2% 반등도 우리 국내에는 긍정적인 소식으로 무게를 실어 이야기할 수 있다.

밸류는 절대적인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안 빠진다고 보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믿을 만한 선을 깔고 있는 상태에서 누르는 힘이 감소되면 더 이상 밑에 깔려있는 선은 신뢰도가 높아진다. 추가적으로 1월 28일, 29일에 FOMC가 열리는데, 추가 테이퍼링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전일 달러가가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어제 우리 환율을 보면 튀어 오르는 모습이 없다. 또한 지난 금리 결정에서 아쉬운 선택을 남겼다.

주식 시장에서는 아쉬운 선택이었는데 금리인하를 응원했던 이유는 환율을 잡기 위해서다. 그런데 원/달러 환율도 최근 원만하게 1,050원 대에서 돌기 시작한다. 그러면 엔화의 속도 떨어졌고, 원/달러도 빠지는 모습이 힘이 약해졌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달러가 소폭 오른 것이 기정사실이지만, 채권 수익률이 안정세를 취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현대차 실적 발표가 나온다. 올해 시장은 어닝 폭탄 피하기 분위기였다. 현재2014년 연간 실적에 대해 더 이상 빠지는 부분들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 잠정 실적을 보면 시장이 많이 놀랐다. 그러면서 예년보다는 빠른 속도로 실적을 내렸다. 그런데 지금 실적 부분에서도 더 내리자는 분위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면 현대차를 시작으로 굵직한 기업들이 이어서 실적을 발표할 텐데 1분기 어닝 기대치가 화려하게 부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급반등 하는 식의 어닝 스토리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어닝 우려에 대해 주가가 한 번 녹여낸 이후라면 실적 발표와 동시에 불확실성 해소가 될 것이다.

1월 테이퍼링 결과를 보고 외국인들의 수급표를 봐야 알겠지만 밑으로 공략하는 힘은 줄었고, 밸류에 대한 신뢰는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과거에 보수를 말하고 있던 사이드에서는 이제는 긍정적인 보는 시점으로 도래하고 있다.

핸드셋 부품주는 이미 주가가 이미 반토막이 되어있던 상태였다. 따라서 이미 우려는반영되고 있었고, 낮춰지는 어닝치에 대해서도 밸류단이 5~6배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면 일단 덤벼 볼 만 하다. 그리고 파트론은 대표주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파트론보다 어닝 기대치가 높은 종목이 많기 때문에 꼭 파트론을 매매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징성은 있다.

그래서 기관에서의 파트론 돌았다는 것을 기반으로 비에이치, 디지털옵틱, 세코닉스, 이녹스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방수폰 이야기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우전앤한단도 나올 것이고, 손떨림 보정 등에 기대가 있는 자화전자도 추가할 수 있다. 조금씩 확산을 말할 수 있는 단계다. 시장을 이제 위로 볼 여력이 많이 생긴다면 삼성전자, 현대차도 불리할 이유는 없다. 그러면 전반적인 종목별 확산이 잡힐 것이고 시장은 매매하기 수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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