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림으로 단기 박스권··하락보다 상승에 무게"

입력 2014-01-23 11:14  

출발 증시특급 2부- 마켓리더 특급전략

KDB대우증권 김정환> 지금 1월 증시를 전체적으로 보면 상승동력, 매수 주체, 주도주, 방향성이 없는 장세로 볼 수 있다. 2014년 당초 예상했던 변수는 경기 실적 모멘텀 약화, 엔저의 가속화, 중국 경기 부진이 있었다. 그런데 이것이 현실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희망적인 면도 있다.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구리, WTI의 가격이 코스피와 비교해보면 추세적으로 같은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이들 가격이 단기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내고 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코스피에게는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는 뉴스다.

일단 중국 증시를 보면 이번 주에 2,000선을 하회 했다가 회복 중이지만 중국은 여전히 불안하다. 지난 주는 중국 증시가 급락을 했지만 중국 정부가 개입을 하면서 추가적인 하락을 막는 형국이었다. 기술적으로 봐도 하락 N자형이 진행되기 때문에 불안한 모습이다. 역시 중국 경제 지표들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중국은 계속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일 수 밖에 없다. 이런 것들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쳐 국내 증시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단기 박스권으로 볼 수 있다. 단기 박스권이 현재 1,920~1,965포인트 정도로 형성이 돼있다. 그래서 이 박스권이 상단을 돌파하느냐, 하단 돌파하느냐에 따라 중기적인 방향성이 형성될 수 있다. 그렇지만 상승, 하락을 놓고 본다면 하락보다는 상승 쪽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그래서 어제 종가는 박스권 상단으로 볼 수 있는 1,965포인트를 돌파하는 모습이 나왔지만, 금일 다시 조정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설 연휴 전까지 박스권을 돌파한다면 심리적으로는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기대하면서 점차적으로 저점을 높여 갈 수 있다. 그런 근거로 생각되는 것은 한국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KOSPI가 사상 최저점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변동성이 위쪽으로 확대될 수 있다. 그리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대형주가 약세였다. 그런데 삼성전자, 현대차는 추가적으로 하락은 제한적인 가운데 점차적으로 저점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지수 방어적인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다.

그래서 그동안 중소형주 중심으로 시장이 전개됐다면 이젠 의약품, 비금속광물 같은 상승 추세에 있는 업종, 철강 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수 장비업 같은 낙폭 과대 업종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가야 한다. 그리고 코스닥의 현재 상승 흐름은 여전히 외국인들이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전체로 보면 중소형주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국내 시장에서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 대해 순매수를 늘여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120일 선이 돌파됐기 때문에 V자 반등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코스닥 시장은 단기적으로 보면 순환매가 일어나면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인데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가야 한다.

다우지수는 미국 ISM 제조업 지수같이 움직이는데, 12월 발표된 미국 ISM 제조업 지수의 상승 흐름이 꺾였다. 그래서 현재 다우지수가 호흡 조절에 들어 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로존 제조업 PMI 지수는 계속 흐름이 좋다. 그래서 독일의 닥스 지수는 계속 사상최고치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니케이 지수와 달러/엔 환율 같은 경우에는 거의 같이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 달러/엔 환율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니케이 지수도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이런 니케이 지수의 조정은 코스피에게는 반가운 뉴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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