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2부 - 이슈진단
현대증권 김경환> 1월 HSBC 제조업PMI 속보치가 49.6을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월 속보치와 확정치가 50.5로 같았었는데 이번에는 크게 하락했다. 지난 7월 속보치가 50선을 하회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 처음으로 하회했다. 속보치이기 예상치가 많지는 않지만 중국에서는 50선을 지킬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 비해서는 상당히 부진한 결과다.
원인은 계절 효과의 소멸, 최근 미미한 수출 회복, 연초 이후의 디레버리징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4년 동안 PMI 지수는 12월에서 1월로 넘어올 때는 상승 패턴을 보였었다. 이번 1월이 작년 대비 춘절 영향, 제조업 일수 감소 영향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하락한 것은 민간 경제의 둔화 신호로 볼 수 있다.
PMI보다 먼저 확인하고 있는 1월 10일까지의 전기 사용량이 12월 달 7% 증가에서 1월 3%대로 급락한 것을 감안하면 작년 하반기의 부양 효과가 이미 소멸됐고 춘절 수요도 약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선진국 회복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개선 효과들이 아직까지는 기대 이하로 반영됐다. 향후 전망을 하면 2~3월 반등은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하지만 반등 강도는 50선을 겨우 회복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기대한다. 그래도 반등을 예상하는 이유는 PMI 원자재 완성품 재고 사이클, 2~3월 내수 부양책을 감안한다면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 다만 시장이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모멘텀의 부재는 일부 금리 상승, 유동성 위축의 영향이 있다. 또 2분기 중국의 부채 만기 이슈 같은 것들이 심리 지표인 PMI지수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등폭도 50선을 회복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다.
중국발 모멘텀 둔화 지속과 관련, 복합적인 원인이 최근에 작용하고 있는데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펀더멘털 대비 상반기 기대감이 굉장히 낮아졌다. 그리고 경기를 상고하저 패턴으로 볼 정도로 상반기를 안정적으로 봤지만 최근 기대치들이 낮아진 상황이다. 두 번째는 작년 상반기처럼 지방 부채, 그림자 금융 관련 규제가 나오면서 작년의 데자뷰가 아니냐는 정책 리스크가 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중국 시장 본연의 금리 자유화, 그림자 금융 문제로 인해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최근 부각된 신용 위험에 대한 부각들이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할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어제 중국 증시의 반짝 반등은 유동성 공급의 영항으로 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중국 정부가 춘절 이후까지 유동성 부족을 대비하기 위해 장기물 위주로 자금을 투입하면서 상해 증시는 추가 하락은 막은 것으로 보인다. 펀더멘털 기대 약화, 금리 상승, 신용 위기 세 가지 중에서 펀더멘털 기대 약화는 계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또한 유동성 부족 문제는 이번에 풀리면서 단기 금리의 안정 문제는 해결이 됐지만 여전히 마지막 신용 위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월 31일까지 신용 위기 건으로 관련된 문제들의 해결 여부가 확인이 되기 전까지는 상해 증시는 우선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2월에도 기대감이 있긴 하지만 금리 안정을 확인한 후에 중국 모멘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상해 증시가 최근에 반영하는 것은 결국 정책 기대감 보다는 금리, 신용 위기를 계속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2월까지도 여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증권 김경환> 1월 HSBC 제조업PMI 속보치가 49.6을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월 속보치와 확정치가 50.5로 같았었는데 이번에는 크게 하락했다. 지난 7월 속보치가 50선을 하회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 처음으로 하회했다. 속보치이기 예상치가 많지는 않지만 중국에서는 50선을 지킬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 비해서는 상당히 부진한 결과다.
원인은 계절 효과의 소멸, 최근 미미한 수출 회복, 연초 이후의 디레버리징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4년 동안 PMI 지수는 12월에서 1월로 넘어올 때는 상승 패턴을 보였었다. 이번 1월이 작년 대비 춘절 영향, 제조업 일수 감소 영향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하락한 것은 민간 경제의 둔화 신호로 볼 수 있다.
PMI보다 먼저 확인하고 있는 1월 10일까지의 전기 사용량이 12월 달 7% 증가에서 1월 3%대로 급락한 것을 감안하면 작년 하반기의 부양 효과가 이미 소멸됐고 춘절 수요도 약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선진국 회복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개선 효과들이 아직까지는 기대 이하로 반영됐다. 향후 전망을 하면 2~3월 반등은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하지만 반등 강도는 50선을 겨우 회복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기대한다. 그래도 반등을 예상하는 이유는 PMI 원자재 완성품 재고 사이클, 2~3월 내수 부양책을 감안한다면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 다만 시장이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모멘텀의 부재는 일부 금리 상승, 유동성 위축의 영향이 있다. 또 2분기 중국의 부채 만기 이슈 같은 것들이 심리 지표인 PMI지수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등폭도 50선을 회복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다.
중국발 모멘텀 둔화 지속과 관련, 복합적인 원인이 최근에 작용하고 있는데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펀더멘털 대비 상반기 기대감이 굉장히 낮아졌다. 그리고 경기를 상고하저 패턴으로 볼 정도로 상반기를 안정적으로 봤지만 최근 기대치들이 낮아진 상황이다. 두 번째는 작년 상반기처럼 지방 부채, 그림자 금융 관련 규제가 나오면서 작년의 데자뷰가 아니냐는 정책 리스크가 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중국 시장 본연의 금리 자유화, 그림자 금융 문제로 인해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최근 부각된 신용 위험에 대한 부각들이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할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어제 중국 증시의 반짝 반등은 유동성 공급의 영항으로 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중국 정부가 춘절 이후까지 유동성 부족을 대비하기 위해 장기물 위주로 자금을 투입하면서 상해 증시는 추가 하락은 막은 것으로 보인다. 펀더멘털 기대 약화, 금리 상승, 신용 위기 세 가지 중에서 펀더멘털 기대 약화는 계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또한 유동성 부족 문제는 이번에 풀리면서 단기 금리의 안정 문제는 해결이 됐지만 여전히 마지막 신용 위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월 31일까지 신용 위기 건으로 관련된 문제들의 해결 여부가 확인이 되기 전까지는 상해 증시는 우선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2월에도 기대감이 있긴 하지만 금리 안정을 확인한 후에 중국 모멘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상해 증시가 최근에 반영하는 것은 결국 정책 기대감 보다는 금리, 신용 위기를 계속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2월까지도 여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