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봉하마을에 방문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변호인팀 봉하 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참배 왔네요`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된 `부림사건`의 주인공 故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기 위해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은 송강호와 일행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영광입니다"라는 글이 담긴 송강호의 사인도 공개됐다.
송강호의 봉하마을 방문에 앞서 `부림사건` 피해자들 역시 당시 자신들의 변호를 맡았던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이들은 노무현 변호사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서라고 참배 이유를 밝혔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호인 봉하마을 방문, 영화 재미있게 봤는데 사진 보니 찡하네", "변호인 봉하마을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지", "변호인 팀 봉하마을 방문, 고 노무현 대통령도 하늘에서 감사해할 듯", "변호인 봉하마을, 송강호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변호인`은 1980년 부산에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의 인생을 바꿀 다섯 번의 공판을 그렸으며, 현재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