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통은행, STX조선에 2천억원대 채무보증 이행청구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1-23 22:44  

STX조선해양의 계열사인 STX(대련)해양중공유한공사에 대해 중국교통은행이 채무보증 이행 청구 관련 중재를 제기했습니다.

STX조선해양은 중국교통은행이 2천154억원대의 채무보증 이행청구에 대해 중국국제경제무역중재위원회에 대해 중재를 신청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공시했습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2009년 8월 중국내 계열사 STX(대련)해양중공유한공사의 해양플랜트 시설투자를 위해 중국교통은행 등을 상대로 3288억9600만원의 채무보증을 선 바 있습니다.

중국교통은행이 청구한 금액은 STX조선해양 자기자본의 16.38%에 달하며 STX조선 측은 "중재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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