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發 금융위기> 코스피, 기관 매수‥1910선 '재탈환'

<앵커>
장초반 1900선까지 붕괴됐던 코스피가 1910선을 회복했습니다.
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 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서면서 1910선 재탈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기관들의 저가매수에 코스피가 낙폭을 회복하며 1910선을 재탈환했습니다.
금융투자와 투신, 연기금 모두 사자세를 보이며 추가지수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입니다.
27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3.90포인트 하락한 1916.66을 기록중입니다.
외국인이 2800억원 넘게 큰폭의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이 사자로 맞서고 있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79억원, 527억원 순매수중입니다.

기관 중에는 금융투자가 655억원, 투신이 598억원, 보험이 356억원 순입니다.
프로그램은 매도우위입니다.
차익이 180억원 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비차익도 881억원 매도, 모두 1061억원 순매도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입니다.
화학과 의료정밀, 보험 등이 2%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음식료와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이 1%대 하락세입니다.
시총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이 1% 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반면 현대중공업과 KB금융, 포스코 등이 약세입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매도 속에 하락중입니다.
27일 오후 2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20포인트 하락한 510.11을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117억원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98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이고 시총상위주들도 GS홈쇼핑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내림세입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