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각 대학에 통보한 `대학 총장 추천제 할당 인원`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오후 2시 39분, 포털 사이트 다음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 1위부터 15위까지는 모두 `삼성 + XX대`로 도배됐다. 1위는 인천대, 15위는 인하대다. 네티즌들은 생경한 풍경에 `대체 무슨 일?`이냐며 깜짝 놀라는 분위기다.
삼성은 24일 삼성은 전국 200여 대학 총장들에게 대학별 추천 인원을 통보했다. 한국대학신문에 따르면 성균관대가 11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할당됐으며, 서울대·한양대(각 110명), 연세대·고려대·경북대(각 100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삼성은 산학협력 중인 대학에 추천 인원 가중치를 줬다고 알려졌다. 이 추천 인원은 올해 삼성그룹 신입사원 채용에서 추천을 받게 되며, 서류전형이 면제될 전망이다. (사진=포털 다음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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