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불안가중] "신흥국 불안 확산시 실물경제 타격"

입력 2014-01-28 10:28  

최근 신흥국 불안이 한두 나라에 그치는 게 아니고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우리나라도 실물경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경제 TV와의 전화통화에서 “아르헨티나의 금융 불안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신흥국 불안이 전반으로 확산된다면, 우리가 다른 신흥국과는 차별화된다 해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선진국 수출뿐만 아니라 신흥국, 특히 동남아 수출 비중이 큰 만큼 실물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어 박성욱 연구위원은 최근 글로벌 시장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이유는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축소 단행 전망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2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 경기 불안에 대해 현재는 걱정수준이지만, 지금보다 더 부각된다고 하면 우리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영향은 미 양적완화 축소보다 더 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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