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12월말 원화대출 연체율 0.22%p 하락

김정필 부장

입력 2014-0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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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연말을 앞두고 대규모 연체채권 정리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년 12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0.88%로 전월 말 대비 0.22%포p 하락했습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1.06%로 전월말 대비 0.22%p 하락했습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06%로 지난해 전월말 대비 0.03%p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29%p 하락한 1.06%를 기록했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말대비 0.21%p 하락한 0.66%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1%로 0.21%p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을 뺀 가계대출 연체율은 0.78%로 0.35%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162조 8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7조8천억원 감소했습니다.

이가운데 대기업대출은 기업의 연말 부채비율 관리 등을 위한 대규모 차입금 상환으로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반전했고 중소기업대출 역시 12월중 대규모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한편 가계대출은 전월과 비슷한 3조원 규모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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