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설 연휴 대목을 앞두고 유통업계는 할인, 이색 이벤트 등을 준비하며 설 연휴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짧은 연휴에도 시간을 내 고향에 내려가는 ‘귀향족’,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계획한 ‘여행족’, 귀향 대신 휴식과 쇼핑을 택한 ‘몰링족’이 자신의 일정에 따라 풍요로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유통업계의 이색 할인, 이벤트를 소개한다.
▲ ‘귀향족’을 위한 특별할인!
버스, 열차를 타고 귀향·귀성한다면 승차권을 잘 보관하자. ABC마트에선 승차권 소지 소비자에게 추가 5% 할인을 제공하는 ‘설맞이 패밀리’ 세일이 진행 중이다.
청마해를 기념해 말띠 소비자도 추가 할인 5%를 받을 수 있으며, 가족 신발을 공동 구매할 경우 2족 구매 시 10%, 3족 구매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해외여행족’을 위한 파격할인, 면세점 올해 첫 시즌오프 실시
이번 설 연휴 중 인천공항의 입출국 여행객 수가 역대 최다인 6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면세점 역시 연휴 기간을 맞아 특별 시즌오프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롯데면세점은 설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위해 올해 첫 시즌오프 세일을 펼친다. 롯데면세점의 전국 주요 지점에서 막스마라, 비비안웨스트우드, 센존 등의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 인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는 31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출국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100% 당첨 확률의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공항 면세점 동·서 탑승동에 마련된 이벤트 존에서 실시되며, 게임결과에 따라 다양한 여행 용품을 현장에서 바로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미화 100달려 이상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면 된다.
▲ ‘몰링(malling)’족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
짧은 연휴기간 때문에 귀향을 포기하고 휴식을 택한 ‘몰링(malling)족’이라면 쇼핑몰의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미리 확인하자. 교통체증, 날씨 등에 구애 받지 않고 몰에서 쇼핑과 다양한 체험으로 여유로운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연휴가 시작되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문화관 ‘영공방’에서 추억의 종이모형 만들기를 체험 할 수 있으며, ‘건담’에서는 무료 프라모델 조립에 참여할 수 있다. 또 2월 1일과 2일에는 갑오년 새해 운세를 점쳐 볼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놀이 체험뿐만 아니라 감성을 자극하는 밴드 공연도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설 연휴 주말 동안 문화공연 ‘굿럭 굿뮤직’을 진행한다. 인디밴드 라이노 어쿠스틱과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3`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여일밴드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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