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 브라질, 터키, 러시아 등 신흥국 금융시장의 통화가치와 증시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각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월 750억 달러인 양적완화 규모를 다음 달부터 월 650억 달러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브라질은 연준 발표 이후 증시의 상승세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통화가치도 내려갔으며 연준 발표 이전에 장을 마감한 터키는 양정완화 축소가 선(先)반영돼 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러시아는 루블화 환율이 전날보다 26코페이카(루블 아래 단위) 오른 35루블로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