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양적완화 축소] 현오석 "예상했던 범위, 영향 제한적"

김택균 부장

입력 2014-01-30 10:44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테이퍼링 결정에 대해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 등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오석 부총리는 "이날 FOMC의 결정은 정부가 예상했던 범위의 결정으로 앞으로 신흥국의 경제 기초 체력에 따라 옥석을 가리는 신흥국 차별화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와 충분한 외환 보유액 등 기초체력을 감안할 때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글로벌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은 대부분 FOMC 결과 발표 전에 이뤄져 시장 영향이 상당 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한국물 지표는 발표 이후 여타 신흥국과 비교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오석 부총리는 "다만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 시장 불안 상황에서 볼 수 있듯 대외 불안이 상시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FOMC의 결정이 최근 신흥국 시장 불안과 복합 작용해 글로벌 금융·외환시장 및 글로벌 자본 흐름에 미칠 영향과 내달 7일 미국 부채한도 협상 동향 등 주요 글로벌 이벤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단기적으로 시장 불안 조짐이 발생할 경우 이미 마련된 컨틴젼시 플랜에 따라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추후 금리 인상에 따라 가계 부채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을 감안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이런 부분도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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