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의 영업이익률이 또 다시 좁혀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14.02%와 22.74%로 두 라이벌의 격차는 8.7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매출 59조2천800억원, 영업이익 8조3천100억원을 기록했고 애플은 61조6천600억원(575억9000만달러)의 매출로 14조200억원(131억달러)의 이익을 냈습니다.
2년 전인 2011년 4분기만 해도 애플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거의 4배 가까이 차이가 났지만. 애플의 영업이익률이 절반가까이 떨어지면서 격차는 2배 안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원인에 대해 애플은 아이폰·아이패드 같은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반면 삼성은 갤럭시 시리즈 외에도 메모리 반도체와 가전·부품(DS) 등으로 수익률 포트폴리오가 분산됐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올 1분기부터는 다시 삼성전자와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