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미 양적완화 축소, 금융시장 영향 크지 않아"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2-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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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에 대해 "어느 정도 예견된 이벤트로 단기적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 합동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 따른 국내 금융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미 FOMC의 양적완화 추소 이후 이틀간 국제 금융시장은 어느 정도 변동성은 보였지만 우려했던 것 만큼의 충격을 받지는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FOMC의 결정은 세계 금융시장에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당부분 해소하고 양적완화 축소의 방식과 시기에 대한 예측이 어느정도 가능해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양적 완화 축소로 인한 파장은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각국은 각자의 기초체력에 따라 극명하게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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