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약속카드' 1만건 돌파

입력 2014-02-02 17:28   수정 2014-02-02 17:29

삼성 에버랜드가 테마파크 신장제한으로 인해 놀이기구를 이용하지 못하는 어린 고객들이 성장한 후에 방문하면 줄 서지 않고 바로 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 `약속카드` 발행이 1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009년 처음 시행된 `약속카드`는 고객 안전을 위해 신장에 따른 탑승 제한을 엄격하고 적용하고 있지만, 그러다 보니 이용을 못해
실망하는 어린이 손님이 생기게 되는데, 에버랜드는 `약속카드`를 통해 놀이기구를 타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자칫 즐거운 나들이를 망칠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약속하는 카드인 약속카드 제도는 `범퍼카`, `후룸라이드`, `비룡열차` 등 총 13개 기종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연평균 2천명의 어린이 손님들에게 발급했습니다.

`약속카드`에는 "키가 쑥쑥 자라서 00cm(시설별로 차이) 이상이 되면 약속한 놀이시설을 1등으로 탈 수 있도록 에버랜드가 약속할께요"라는 약속 문구와 함께 기구명과 날짜, 해당 어린이 고객의 이름을 적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린 손님 입장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신과 `약속`을 했다는 뿌듯한 감정으로 실망감이 만족감으로 바뀌게 됩니다.

에버랜드는 `약속카드` 제도 이외에 다양한 감성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생일을 맞은 손님에게 제공하는 `에버스타 게스트` 서비스, 칭얼대는 어린 고객들의 위한 `캔디서비스` 등은 에버랜드의 재미있는 고객 서비스의 사례.

`에버스타 게스트`는 생일을 맞은 고객이 입장 시 생일 축하 목걸이를 걸어줘 이를 마주친 근무자들로부터 반가운 인사를 받으며 마치 스타가 된 듯한 체험을 하게 되는 제도로 목걸이와 함께 동반자들이 놀이시설을 줄서지 않고 탈수 있는 큐패스도 함께 선물받게 됩니다.
또한 `캔디서비스`는 에버랜드 이용 중 불편함을 겪은 어린이들을 달래주기 위해 캔디를 주는 것으로 주로 유아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이와 같은 고객 서비스로 한국능률협회에서 선정하는 고객만족도 조사(KCSI)와 한국표준협회 주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등에서 각각 19년 연속, 14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아이디어 참여와 고객들의 제안 등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감성 서비스들을 개발해 나갈 계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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