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나' 윤아 이범수, 엇갈린 시선 도대체 왜? '궁금증 증폭'

입력 2014-02-03 10:49  

배우 윤아와 이범수의 엇갈린 시선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단 2회만을 남겨둔 채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KBS2 드라마 `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 이소연 연출)에서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이범수와 윤아의 엇갈린 시선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앞서 결혼까지 약속한 권율(이범수)과 남다정(윤아) 앞에 죽은 줄 알았던 권율의 부인 박나영(정애연)이 나타나게 됐다. 이를 알게 된 남다정은 권율의 곁을 떠나려 하고, 권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다정을 붙잡으려 하며 결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

사진 속 이범수는 고개를 떨군 채 깊은 눈빛으로 애틋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굳게 다문 입술에서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는 게 엿보일 정도. 이와 달리 윤아는 놀란 사슴 같은 눈망울로 어찌할 바 모른 채 우두커니 서 있어 엇갈린 시선으로 마주할 수 밖에 없는 두 사람의 사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범수와 윤아의 엇갈린 시선을 담은 모습은 지난달 28일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촬영됐다.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이범수는 특유의 깊은 눈빛으로 상처받은 권율의 모습을 표현했고, 윤아 역시 권율을 마음에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억누르는 다정의 복잡한 심리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등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이 제대로 표현됐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제작진은 "이범수와 윤아는 서로의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명불허전 연기력을 뽐낸 가운데 순탄치 않을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사진=KBS)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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