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화재로 5억원대 피해··"생산 차질 없어"

입력 2014-02-04 09:36   수정 2014-02-04 09:43



동부대우전자 광주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5억원대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3일 밤 11시47분께 광주시 광산구 하남산단 4번로 동부대우전자 물류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창고건물 전체 면적 2만1300㎡ 중 3분의 1 가량이 소훼됐다. 또 창고 내부에 보관 중인 냉장고, 세탁기 등 주방용 가전제품이 타 5억여원대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차 등 장비 48대, 인원 289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나 완전 진화까지는 약 3시간이 소요됐다.

불이 날 당시 창고 안에 근무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제에 대해 동부대우전자는 생산이나 유통에 차질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4일 "생산 라인이 아니라 완제품을 보관하던 부품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며 "생산에는 전혀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에 탄 제품들은 생산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들이다"고 덧붙였다. 전소한 제품은 세탁기이며 냉장고 일부는 연기로 인해 수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부대우전자 화재로 5억원 피해··"생산 차질 없어"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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