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절기상 입춘인 오늘(4일) 날씨는 맑지만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남북도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고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를 내렸으며 5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경상도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오는 6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풀릴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절기상 봄으로 접어든다는 `입춘(立春)`을 맞아 조상들이 대문에 붙였던 `입춘대길 건양다경`의 뜻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입춘대길(立春大吉)`은 봄을 맞아 길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 발령 소식에 네티즌들은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 입춘인데 뭐 이리 추워", "입춘이라고 해서 옷 샀는데,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라니...",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 언제 풀리지? 이제 입춘도 바뀔 때인 듯", "전국 한파특보, 기상이변으로 입춘도 안 맞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