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가 방귀로 화재경보기를 울린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코미디언 한무와 그의 아들 한승진 씨 부부, 딸 한의정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유만만 MC들은 "한무 씨가 방귀로 화재경보기를 울린 적이 있다는데 정말이냐"고 물었다.
이에 한무는 `호기심 천국` 녹화 시절을 회상하며 "방귀 능력자 20명이 모인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풀었다.
그는 "방귀로 화재경보기를 울릴 수 있는지를 체험하는 거였는데 한 시간이 지나도 방귀를 끼는 사람이 없었다"며 "그래서 내가 시범을 보인다고 했다. 방송은 내보내지 않기로 약속한 후 세트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결국 당시 한무는 10분 만에 방귀를 끼는데 성공했고, 한무의 방귀에 화재경보기가 울렸다.
그래서 스튜디오는 초토화가 됐다.
한무는 제작진에게 `방송 내보내지 마!`라고 말했지만, 그 모습까지 고스란히 전파를 타 놀라움과 웃음을 자아냈다.
한무의 답변에 MC 조영구가 "10분 만에 방귀를 만드는 게 가능하냐"며 놀라워하자 한무는 "조금만 신경 쓰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또한 한무는 며느리와도 방귀를 튼 사이라고 고백했다.
한무의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방귀 체험을 많이 했다"며 "처음엔 좀 놀라웠지만 이젠 익숙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무는 2012년 MBC 세바퀴 녹화 중에도 방귀를 뀌어서 녹화가 중단될 뻔했다.
네티즌들은 "한무 여유만만 출연 정말 흥미로웠다", "한무 여유만만 방귀에 경보벨이 울리다니 세상에 이런일이 나가야할듯", ""한무 출연한거 보니 사망설 사실 아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한무는 방귀 이외에도 자신의 사망설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입담을 보였다.
(사진=KBS `여유만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