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 박사, 힐링캠프 김제동에게 "죽지않는 사자인형 대신 여자 만나라!" 돌직구 날려

입력 2014-02-04 13:26  


힐링캠프에서 강신주 박사가 김제동에게 한 돌직구 발언이 화제다.
지난 3일 SBS 예능프로그램`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철학자이자 철학 박사인 강신주가 시청자의 고민을 듣고 사연을 상담했다.
힐링캠프 MC 김제동은 "요즘 사람 만나도 크게 바라는 것도 기대하는 것도 크게 없다. 결혼도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 여자가 오면 막지 않을 것이고 가도 잡지 않을 것"이라며 "밤에 잠도 잘 자고 사고 싶은 인형이 있으면 산다. 사자 인형을 얼마 전에 샀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김제동의 고민에 강신주는 돌직구 발언을 날렸다.
"지금 정신병원에 와 있는 것 같다. 사자인형 이야기는 갑자기 왜 하느냐. 사자인형은 안 죽는다. 영원한 것을 사랑하는 것은 어린 아이들"이라고 강신주는 지적했다.
이어 "반려동물을 잃은 뒤 영원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사라지면 못 해줬던 것을 떠올린다. 우리가 왜 날 소중하게 여기는 줄 아냐. 죽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신주는 "헤어지고 떠날 수 있는 여자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죽어가는 걸 더 사랑했으면 좋겠다. 죽어가는 사자인형보다 살아있는 걸 사고, 살아있는 사람을 만나라"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강신주 박사, 김제동 돌직구 제대로네!", "강신주 박사, 김제동한테 발언한거 진짜 세다!", "강신주 박사 상담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신주의 돌직구에 김제동은 "사자인형은 방 밖에 두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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