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부실채권비율 시중은행의 10배

홍헌표 기자

입력 2014-02-04 13:58   수정 2014-02-04 14:13

<앵커>
저축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시중은행보다 1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이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6개월마다 부실채권비율을 줄이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있는 홍헌표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저축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체 여신대비 21.8%에 달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저축은행 부실채권은 총 6조3천억원으로 전체 여신 중에 21.8%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은행이나 보험사, 금융투자사 등 다른 업권 평균 부실채권비율(2.2%)보다 10배나 높았습니다.
저축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주거래고객이 은행권에서 대출받기 힘든 서민과 영세기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PF대출 등 부동산 관련 대출이 부실화된 점도 또다른 이유였습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부실채권이 위험수위에 다다랐다고 판단하고 부실채권 조기 감축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기본적인 토대는 6개월 단위로 부실채권 목표비율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부실채권비율이 20%를 넘는 저축은행은 원칙적으로 6개월마다 5% 포인트씩 감축해 목표치인 15~20%까지 도달하도록 해야합니다.
또, 부실채권비율이 20% 이하인 저축은행도 최소한 10%까지 감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감축 이행기한은 저축은행별로 부실채권비율에 따라 올해 말부터 오는 2016년 말까지로 차등화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달 말까지는 저축은행별로 세부 감축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오는 6월말부터 반기별 감축 이행실적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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