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귀화한 스케이트 선수 안현수의 여자친구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안현수는 3일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러시아 대표팀 훈련에 여자친구로 보이는 동양인 여성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 대표팀 파카 유니폼을 입은 그녀는 안현수를 보고 웃으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러시아 언론은 그녀를 `안현수의 여자친구`라고 지칭하면서, "안현수의 곁에서 러시아어로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을 보낸다"며, "그녀는 `나리`라고 불린다"고 보도했다.
또 안현수의 여자친구는 공식 대표단은 아니지만 선수의 심적 안정을 고려해 개인팀에서 그녀에게 대표팀 언론담당관들에게 주는 AO 출입카드를 발급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는 자신의 팬이었던 이 여성과 몇 해 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여성은 안현수의 러시아 적응에 큰 도움을 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 여자친구의 국적은 러시아로 알려졌다.
안현수 여자친구에 대해 네티즌들은 "안현수 여자친구, 진짜 예쁘다", "안현수 여자친구도 운동선수 인가?", "안현수 여자친구, 둘이 끝까지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뉴스 캡쳐/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