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술 문의가 많은 헤어라인 교정, 첫 수술 전 꼭 체크해야 할 것은?

입력 2014-02-04 16:05  



헤어스타일은 물론이고 더 작고 어려 보이는 얼굴형을 만들기 위해 헤어라인 교정수술을 받는 젊은 여성들이 늘고 있다. 모발이식수술로 진행되는 이 수술법은 얼굴 뼈를 잘라내는 안면윤곽수술 등의 성형수술과 달리 전신 마취 없이 비교적 안정된 수술이기 때문에 여성들이 더 쉽게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자칫 수술의 안정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 모발이식 경험이 부족한 병원에서도 쉽게 헤어라인 교정 모발이식 수술을 광고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경우 만족도가 떨어지게 되어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


헤어라인 모발이식을 맡고 있는 정지헌원장은 “여성 헤어라인은 특히 재수술 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한 번 수술을 받았던 여성들 중, 모발 밀도가 떨어지거나 인위적인 일자라인이나 너무 굵은 모가 심어져 어색해 보이는 문제 등으로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잘못된 방식으로 모발이식 수술을 받게 되면 이러한 문제 외에도 수술 후 가르마 방향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거나 틀어지는 문제, 또 이마가 너무 좁게 과교정 되거나 머리카락을 심은 방향이 이상하게 나는 경우, 좁은 이마를 제모한 후에 시행하여 라인이 어색해 지는 등의 불만족스러운 문제들이 더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재교정은 밀도부족, 어색함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적합한 이식방법을 적용해야 성공율이 높아진다. 우선 가는 모발위주로 비절개 채취를 하여 절개의 부담을 줄이면서 슬릿과 식모기 혼합방식으로 밀도와 방향을 자연스럽게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인위적인 라인은 제모레이저로 치료한 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고, 이마 축소술 후 재교정은 흉터에도 모발을 이식해야 하기 때문에 흉조직에 메조치료 후 재교정을 하는 것이 생착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정지헌 원장은 “헤어라인은 디자인과 각 부위별 밀도를 맞춰주는 시술이 중요하다”며, “가장 앞쪽 모발 선은 가는 머리카락이 나오고 뒤로 갈수록 점차 굵어지게 하는 단계적이식기법(strage zone techiniques)과 뒤쪽으로 갈수록 더 볼륨감을 높이는 세밀화기법(fine brush-touch techiniques)을 시술해 더욱 자연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만족도를 높이려면 모발의 방향과 두피에서의 각도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아주 조금씩 심는 점진적 방향(gradual direction techiniques)기술 노하우도 필요하다. 다만 이러한 수술은 집도의의 많은 임상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테크닉이므로 경험 있는 병원에서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병원을 선택할 때는 과장된 정보만을 믿고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시술할 의사의 경력 등 기술적인 측면을 상세하게 살펴보고, 미용성형에 가까운 시술임을 감안하여 보다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선택할 것이 당부된다.


정지헌 원장은 “여성 헤어라인은 앞라인 뿐만 아니라 측면의 귀 옆머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여러 번의 디자인 과정을 거쳐 이식 수술을 진행 해야 한다. 또 모발굵기와 모발선을 고려 해 이식해야만 자연스러운 헤어라인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재수술을 방지하지 위해서는 보다 꼼꼼하게 따져보도록 하자”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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