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회인이다!' 졸업식 패션, 알아볼까?

입력 2014-02-05 09:31  

학생의 신분을 벗고 사회인으로 출발하는 졸업 시즌이다. 학생 시절을 마무리하는 자리인 졸업식은 사회 초년생으로 첫발을 내딛는 만큼 개성 있는 패션룩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딱딱한 정장으로 졸업식에 참석했지만 최근에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선호하는 추세다.

모노톤으로 통일된 지루한 정장 스타일보다는 비슷한 컬러로 매치한 정장 스타일이나, 이색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남성의류 조군샵이 사회 초년생 트렌드에 걸맞는 스타일리시한 졸업식 패션에 대해 조언했다.

조군샵 관계자는 “칙칙한 정장 스타일은 나이를 들어보이게 하는 주범이다. 지루할 겨를이 없이 포인트를 주는 비즈니스 캐주얼이 최근 트렌드며 니트, 슈즈,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거나 세미 정장 스타일로 스타일링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캐주얼이란 크게 튀지 않으면서 격식에 맞게 차분한 스타일로 슈트와 함께 캐주얼 아이템을 믹스 매치한 스타일이다. 슈트와 캐주얼의 매치로 인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해주는 것은 물론 추운 겨울 보온성을 높이는 데도 제격이다.

비즈니스 캐주얼룩은 포멀한 드레스셔츠보다는 캐주얼한 셔츠에 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 스타일을 주로 연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니트를 매치하면 캐주얼한 느낌을 배가시킬 수 있다. 이때 베스트나 카디건을 레이어드 한다면 컬러에 신경쓰자. 자칫 잘못하면 나이가 들어 보이는 부장님 패션이 될 지도 모른다.


치노 팬츠를 입어 바지 기장을 짧게 해 발목을 드러내거나 양말에 포인트를 주는 법으로 살짝 보이는 부분까지 캐주얼 느낌을 물씬 낼 수 있다. 이때 치노 팬츠는 자신의 체격에 딱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야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자신의 사이즈보다 조금 큰 옷을 선택하면 ‘배바지’ 느낌을 자아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자.

마지막으로 딱딱한 정장용 슈즈보다는 로퍼를 선택하면 독특하면서도 센스있는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다. 여기에 페도라를 쓰거나 선글라스를 매치하면 좀더 스타일리시한 패션이 완성된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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