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경맹동주의, 흔히 사용하는 개념‥북한산 시비 정신병" 진중권 맹비난

입력 2014-02-05 10:26  




진중권 교수가 이석기·김재연 통징당 의원의 ‘좌경 맹동주의’ 용어 사용에 따른 논란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진 교수는 4일 트위터를 통해 "`좌경맹동주의`는 맑스주의 정치학에서 흔히 사용하는 개념"이라고 주장하며 "이런 걸 북한산이라 시비거는 것 자체가 정신병"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진 교수는 이어 "정보력, 섭외력, 해석능력 등 여러 면에서 ‘시선집중’ 작가들이 최고였는데..이제는 ‘좌경맹동주의=북한용어’ 드립이나 치고 있으니... 설사 그게 북한용어라 하더라도 쓰면 왜 안된다는 건지”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MBC `손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신동호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가진 김재연 의원은 ‘좌경맹동주의’ 용어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며 설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는 이날 인터뷰에서 “좌경 맹동주의란 용어가 북한어로 사전에 나와 있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잘 쓰지 않는 단어가 아니냐”라는 신 아나운서의 지적에 대해 "누구나 쓸 수 있는 말이고 많이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앞서 통진당 이석기 의원은 3일 내란음모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20년, 자격정지 10년을 구형받았다. `좌경 맹동주의`는 이 이원이 이날 재판정에서 사용한 말이다.


좌경 맹동주의는 1919년 모스크바에서 창립된 노동자 국제조직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이 도시와 노동자 운동 중심으로 무장폭동을 추종했던 것이 어원으로 현대에는 좌익 성향을 띄고 무분별하게 행동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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