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회장 출국금지··셀트리온 어디로 가나?

입력 2014-02-05 09:36   수정 2014-02-05 09:39



검찰이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임원들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서 회장 등이 자사주 매입, 무상증자 등 여러 수단을 동원해 자기 회사 주식거래에 의도적으로 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시세조종 등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일단 시세 조종보다는 주식시장에 의도적으로 개입했다는 점에서 혐의가 성립된다고 보고 있다.

셀트리온 측은 금융당국 조사 당시부터 "주가조작이 아니라 공매도 연계 투기세력의 비정상적 매매가 나타날 경우 소극적 단순 매수를 했다"며 매매 사실은 인정한 바 있다.

검찰은 서 회장 등이 주식거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소액주주를 안심시키는 등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고 있으며, 법률 검토를 마친 뒤 이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지난해 금융당국이 주가조작 혐의를 조사한 뒤 검찰에 고발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선 고발 조치했고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거래 혐의에 대해선 통보 조치했고 이에 따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4월 서 회장은 2011년 이후 2년여간 조직적 공매도에 시달렸다며 금융당국에 조사를 요청하고 다국적기업을 상대로 기업 매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혀 파문이 일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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