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공사 수주액 11년래 최저

신용훈 기자

입력 2014-02-05 15:10  


<그래프:연도별 국내건설공사 수주현황 >


지난해 건설공사 수주액이 지난 1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13년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총 91조 3천억원으로 지난 2002년 83조 1천억원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공종별 수주액은 공공부문이 36조 1,700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한 반면, 민간부분은 55조 1,300억원으로 18.2%가 줄었다.

민간부문의 주거용(재건축·재개발주택 등)은 전년보다 13% 줄어든 24조 2,300억원을 기록하며 수주감소를 이끌었고, 오피스텔·숙박시설 등 상업용 건물과 공업용 건물에서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또, 민간투자사업(BTL)·설비투자의 부진으로 민간토목은 16조 8천억원에서 9조 8천억원으로 41.4%나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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