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전 KBS앵커, 청와대 새 대변인 발탁에 누리꾼들 반응이...

입력 2014-02-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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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전 KBS앵커가 청와대 새 대변인으로 발탁돼 화제다.

5일 이정현 홍보수석은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민경욱 KBS 문화부장(50)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석은 "해외특파원을 포함해 다년 간 방송기자와 뉴스진행자로서 활동해온 분으로 풍부한 언론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국민께 잘 전달할 적임자라고 생각 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31일 김행 전 대변인의 사퇴로 한 달여 간 비워둔 대변인 자리는 채워졌다.

민 신임 대변인은 박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워싱턴 특파원 때 잠깐 만난 것 외에는 인연이 없으며 (대통령)후보 시절 뉴스를 진행하면서 인터뷰한 경험은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 제안은 설 연휴 직전에 받았다고 한다.

민경욱 신임 대변인은 인천 출신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1991년 KBS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문화부장으로 근무했다.

한편 누리꾼들의 반응은 "민경욱 앵커, 언론노조 압박에 쫒겨나더니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됐네", "민경욱 앵커, 앵커자리 쫓겨나 안타까웠는데 다행이다", "민경욱 앵커, 청와대 새 대변인 축하드려요", 민경욱 앵커, 발음 끝내주는 청와대 대변인 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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