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코리아인베스트 김성훈> 이번 주 월요일 미국 시장이 큰 폭으로 등락한 흐름이 나온 이후에 오늘까지 반등 시도는 하고 있지만 미미하다. 최근 미국 시장을 포함해 우리나라 시장 하락 이후 테이퍼링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있다. 실제 테이퍼링을 직접적인 하락 이유로 보긴 어렵다. 예상되는 악재는 절대로 시장의 급락을 불러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테이퍼링은 시장이 알고 있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월요일 장에 발표가 됐던 ISM 제조업 지수의 부진에 시장이 하락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적 시즌에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나오면서 시장의 변동폭이 크지는 않았다. 오히려 현재 시장은 경제 지표의 발표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그동안 신고가를 경신하는 미국 주식시장의 모습만큼 경제지표도 당연히 좋아질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하고 있었지만 뒤통수를 맞은 격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호한 기업 실적마저도 그 숫자의 질적인 내용에 대해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제는 미국도 기업들의 실적이 아닌 앞으로 나오게 되는 경제지표에 더욱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
금요일 저녁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된다. 전주에 34만 8,000건이었고, 이번 예상치는 33만 7,000건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주 이동평균선을 보면 그동안 꾸준히 하락하면서 동시에 미국 주가 지수도 꾸준히 올라갔다.
그런데 최근 흐름을 보면 저점을 높여 가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지금 S&P500지수를 포함한 미국 주가 지수 위치가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에 있다. 그러면 고용지표마저도 안 좋게 나오고 미국시장이 하락하는 모습이 나온다면 위험할 수 밖에 없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주에 발표되는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를 볼 필요가 있다.
우리 시장이 왜 ISM 제조업 지수에 크게 반응 했는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ISM 제조업지수와 한국의 수출 증가율을 비교해 보면 ISM 제조업지수가 한국의 수출 증가율의 약 6개월정도 선행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수출 경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미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투심이 하락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두바이유와 구리 차트를 보면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 제품이 선박, 철강, 화학, 반도체 등과 같은 중간재 부분에 치중 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경제 수요가 증가하는 구간에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원자재 가격 차트가 답보 사태에 있으면 우리시장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작년 한국의 수출을 보면 2.1% 증가에 그쳤다. 2012년에는 마이너스 권에 있었기 때문에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것에 대해 점수를 줄 수는 있긴 하다. 하지만 과거의 흐름을 보면 2001년 IT버블 붕괴, 2009년 미국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꾸준히 두자릿 수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부분이 미진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2년 연속 10% 아래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수출주도형 국가이기 때문에 수출이 더 이상 증가하지 못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올 한해는 쉽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일 수도 있다. 더불어 경기민감주, 수출주들에 대해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
오늘 장도 어제에 이어 눈치보기 장세가 진행될 것이다. 현재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12월부터 1월 중순까지 코스닥 시장이 반등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좋았지만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깨자마자 코스닥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1월 국내 시장이 부진의 이유가 엔저, 기업 실적 전망치 하향, 중국 경기지표 둔화, 신흥국 통화가치하락 노이즈가 있었다면 여기에 ISM 제조업지수 부진에 의한 미국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까지 포함되면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갈 수 밖에 없다. 이런 흐름들이 단기간에 개선 될 가능성은 낮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변동성이 커지는 것에 대해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눈에 보이는 것에 믿을 필요가 있다. 외국인의 현물 동향을 보면 올해 들어매도가 커지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외국인 선물동향이다. 지난 주 외국인 선물 중에서 매수가 들어 오면서 반등의 기미가 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바닥을 찍고 1,900선을 확실하게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결국 다시 매도가 나오면서 지수를 하방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차트가 꺾이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산다고 해서 돌아선다고 보긴 어렵다. 그런데 지금 차트도 꺾이고 있는데 수급도 하방을 가리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보수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코스피 지수의 일봉 차트를 보면 1,900선이 상당히 중요한 라운드 넘버인데 이것을 갭으로 떨어뜨린 이틀 연속 음봉을 그리고 있다. 2년 간 박스권 상단이 2,050포인트, 하단이 1,770포인트인데 여기까지 갈 가능성은 낮다. 굳이 하단을 긋는다면 1,850포인트언저리로 볼 수 있는데 지금 차트를 보면 상당히 어중간한 위치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 투자를 고려한다면 지금보다는 이번 주에 발표되는 고용지표를 보고 미국시장의 반등을 보고 투자의 기회를 잡는 것이 좋다.
코리아인베스트 김성훈> 이번 주 월요일 미국 시장이 큰 폭으로 등락한 흐름이 나온 이후에 오늘까지 반등 시도는 하고 있지만 미미하다. 최근 미국 시장을 포함해 우리나라 시장 하락 이후 테이퍼링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있다. 실제 테이퍼링을 직접적인 하락 이유로 보긴 어렵다. 예상되는 악재는 절대로 시장의 급락을 불러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테이퍼링은 시장이 알고 있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월요일 장에 발표가 됐던 ISM 제조업 지수의 부진에 시장이 하락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적 시즌에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나오면서 시장의 변동폭이 크지는 않았다. 오히려 현재 시장은 경제 지표의 발표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그동안 신고가를 경신하는 미국 주식시장의 모습만큼 경제지표도 당연히 좋아질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하고 있었지만 뒤통수를 맞은 격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호한 기업 실적마저도 그 숫자의 질적인 내용에 대해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제는 미국도 기업들의 실적이 아닌 앞으로 나오게 되는 경제지표에 더욱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
금요일 저녁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된다. 전주에 34만 8,000건이었고, 이번 예상치는 33만 7,000건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주 이동평균선을 보면 그동안 꾸준히 하락하면서 동시에 미국 주가 지수도 꾸준히 올라갔다.
그런데 최근 흐름을 보면 저점을 높여 가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지금 S&P500지수를 포함한 미국 주가 지수 위치가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에 있다. 그러면 고용지표마저도 안 좋게 나오고 미국시장이 하락하는 모습이 나온다면 위험할 수 밖에 없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주에 발표되는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를 볼 필요가 있다.
우리 시장이 왜 ISM 제조업 지수에 크게 반응 했는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ISM 제조업지수와 한국의 수출 증가율을 비교해 보면 ISM 제조업지수가 한국의 수출 증가율의 약 6개월정도 선행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수출 경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미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투심이 하락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두바이유와 구리 차트를 보면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 제품이 선박, 철강, 화학, 반도체 등과 같은 중간재 부분에 치중 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경제 수요가 증가하는 구간에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원자재 가격 차트가 답보 사태에 있으면 우리시장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작년 한국의 수출을 보면 2.1% 증가에 그쳤다. 2012년에는 마이너스 권에 있었기 때문에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것에 대해 점수를 줄 수는 있긴 하다. 하지만 과거의 흐름을 보면 2001년 IT버블 붕괴, 2009년 미국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꾸준히 두자릿 수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부분이 미진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2년 연속 10% 아래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수출주도형 국가이기 때문에 수출이 더 이상 증가하지 못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올 한해는 쉽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일 수도 있다. 더불어 경기민감주, 수출주들에 대해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
오늘 장도 어제에 이어 눈치보기 장세가 진행될 것이다. 현재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12월부터 1월 중순까지 코스닥 시장이 반등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좋았지만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깨자마자 코스닥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1월 국내 시장이 부진의 이유가 엔저, 기업 실적 전망치 하향, 중국 경기지표 둔화, 신흥국 통화가치하락 노이즈가 있었다면 여기에 ISM 제조업지수 부진에 의한 미국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까지 포함되면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갈 수 밖에 없다. 이런 흐름들이 단기간에 개선 될 가능성은 낮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변동성이 커지는 것에 대해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눈에 보이는 것에 믿을 필요가 있다. 외국인의 현물 동향을 보면 올해 들어매도가 커지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외국인 선물동향이다. 지난 주 외국인 선물 중에서 매수가 들어 오면서 반등의 기미가 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바닥을 찍고 1,900선을 확실하게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결국 다시 매도가 나오면서 지수를 하방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차트가 꺾이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산다고 해서 돌아선다고 보긴 어렵다. 그런데 지금 차트도 꺾이고 있는데 수급도 하방을 가리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보수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코스피 지수의 일봉 차트를 보면 1,900선이 상당히 중요한 라운드 넘버인데 이것을 갭으로 떨어뜨린 이틀 연속 음봉을 그리고 있다. 2년 간 박스권 상단이 2,050포인트, 하단이 1,770포인트인데 여기까지 갈 가능성은 낮다. 굳이 하단을 긋는다면 1,850포인트언저리로 볼 수 있는데 지금 차트를 보면 상당히 어중간한 위치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 투자를 고려한다면 지금보다는 이번 주에 발표되는 고용지표를 보고 미국시장의 반등을 보고 투자의 기회를 잡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