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레 우려 ↑‥ECB 금리인하 '압박'

입력 2014-02-06 11:13  

<앵커>
오늘 밤 회의를 앞둔 유럽중앙은행에 추가 금리 인하 압박이 거셉니다.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정체될 수 있다는 지적인데요.

이번 통화정책회의 전망을 김민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ECB의 추가 금리인하는 단행될까`
유럽중앙은행, 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춤하는 듯 했던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은 0.7%.

ECB 목표치인 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CNN머니는 이번 회의에서 ECB가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해야 하는 근거로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디플레이션 리스크, 부진한 경제성장 전망 그리고 시장 변동성 확대입니다.

특히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회수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
"지난 몇달 간 언급한 것과 같이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는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하방 리스크는 여전하다."

드라기 총재 역시 지난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필요할 경우, 추가 부양에 나섰겠다는 의지는 시장에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기존의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가져올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어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25%로 내린 효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오는 3월 ECB가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조정하는데 그 이후 움직일 것이란 전망도 잇따릅니다.

ECB가 디플레이션을 막고,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시장에 전달할 수 있을지, ECB 결정을 앞두고 글로벌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는 경계감이 팽배합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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