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39)이 방송인 홍석천(43)과의 키스신 촬영 뒷이야기를 전해 화제다.
지난 5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이름만 빼고 다 아는 명품 조연, 거지 내시 몸종 그리고 변태` 라는 주제로 꾸며져 배우 이병준, 라미란, 김기방, 최우식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방송에서 라미란에게 "홍석천과의 키스신이 애드리브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라미란은 "영화 `차형사`에서 만난 홍석천과의 기습 키스 장면은 사실 애드리브가 맞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라미란은 "둘이 함께 기뻐하는 장면이었는데 계속해서 리액션을 요구했다"며 "더 이상 할 게 없어지자 홍석천이 기습키스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MC들이 동성애자로 유명한 홍석천과의 키스신 소감을 묻자 라미란은 "그냥 그랬다"고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이어 라미란은 "홍석천이 그 장면이 끝나자 `내가 40 먹도록 여자랑 처음 한 게 얘다`라고 말하더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라디오스타 라미란 홍석천 키스신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라미란 홍석천 키스신, 진짜 라미란 매력있더라","라디오스타 라미란 홍석천 키스신, 홍석천 여자랑 키스..첫 상대가 라미란?", "라디오스타 라미란 홍석천 키스신, 라미란 진짜 웃기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미란은 서울여술대 연극과를 졸업해 지난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이어 지난 2010년 영화 `댄스타운` 으로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비전 여자배우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영화 `소원`으로 제 34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