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설 불황에도 가구,건자재 업체들은 실적 호조를 누리고 있습니다.
기존의 기업간 거래(B2B)가 주였던 유통채널을 직영점과 온라인몰 등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로 확대한 전략이 성공한 셈입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샘이 국내 가구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샘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2년보다 28.5% 늘어난 1조60억원, 영업이익은 68.1% 늘어난 7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은 온라인 판매와 직매장, 인테리어 대리점을 통한 소비자 판매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꼽힙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익성을 다지는 완만한 성적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
"우리나라도 일본과 유사하게 신규 주택을 계속 공급하는 시장에서 기존의 주택을 개보수해서 사용하는 시장으로 변화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 속에서 한샘의 실적이 개선이 되고 있는 것이고요.
B2C 시장에 규모의 경제가 나타나면서 다른 회사보다 높은 매출과 이익 성장 속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른 가구업체의 실적 호전도 눈에 띕니다.
에넥스는 지난해 매출액 2,40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해 2008년 이후 6년만에 영업적자를 벗어나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올해 매출액은 15% 성장한 2,800억원, 영업이익은 100%이상 증가한 94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2.3% 증가한 LG하우시스.
건설경기 부진에도 홈쇼핑, 대리점 등으로 B2C영역을 확대하며 2012년 1조4천억원이었던 건축자재 매출이 지난해 1조6천억원으로 14% 늘었습니다.
올해도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B2B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는 마케팅을 구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건설경기 불황에도 소비자 공략에 성공하면서 실적개선에 성공한 건자재 업체들.
오는 4월 수직증축 리모델링 시행과 올해 주택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이들의 성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기존의 기업간 거래(B2B)가 주였던 유통채널을 직영점과 온라인몰 등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로 확대한 전략이 성공한 셈입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샘이 국내 가구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샘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2년보다 28.5% 늘어난 1조60억원, 영업이익은 68.1% 늘어난 7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은 온라인 판매와 직매장, 인테리어 대리점을 통한 소비자 판매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꼽힙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익성을 다지는 완만한 성적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
"우리나라도 일본과 유사하게 신규 주택을 계속 공급하는 시장에서 기존의 주택을 개보수해서 사용하는 시장으로 변화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 속에서 한샘의 실적이 개선이 되고 있는 것이고요.
B2C 시장에 규모의 경제가 나타나면서 다른 회사보다 높은 매출과 이익 성장 속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른 가구업체의 실적 호전도 눈에 띕니다.
에넥스는 지난해 매출액 2,40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해 2008년 이후 6년만에 영업적자를 벗어나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올해 매출액은 15% 성장한 2,800억원, 영업이익은 100%이상 증가한 94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2.3% 증가한 LG하우시스.
건설경기 부진에도 홈쇼핑, 대리점 등으로 B2C영역을 확대하며 2012년 1조4천억원이었던 건축자재 매출이 지난해 1조6천억원으로 14% 늘었습니다.
올해도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B2B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는 마케팅을 구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건설경기 불황에도 소비자 공략에 성공하면서 실적개선에 성공한 건자재 업체들.
오는 4월 수직증축 리모델링 시행과 올해 주택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이들의 성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