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산가족 상봉 준비 철저"

지수희 기자

입력 2014-02-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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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아산 임직원들에게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현 회장은 7일 현지 행사시설의 실무 점검을 위해 방북하는 직원들에게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약 3년 만에 어렵게 성사된 만큼 완벽하게 준비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특별 지시했다고 현대그룹이 밝혔습니다.

현 회장은 또 "이산가족의 연세와 날씨 등을 감안해 특히 숙소와 시설물 난방에 신경 쓰고 행사가 무사히 마무리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현대아산 본사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약 60여명은 7일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방북해 행사장과 금강산·외금강 호텔 등의 전기·통신설비 등을 점검합니다.

현대아산 직원들은 20∼25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끝날 때까지 현지에 상주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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