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층 지갑열면 일자리·GDP ↑"

입력 2014-02-12 11:00  

고소득층이 지갑을 열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국내총생산도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소득계층별 소비여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고소득층 가구가 소비여력 가운데 10%만 추가해 소비하면 신규 일자리는 연간 16.8만명, 국내 GDP는 연평균 약 7.2조원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간소비는 GDP의 과반(50.6%)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효과(19명/10억원)가 매우 크다며 국내 소비가 증가하면 기업의 고용과 일자리가 늘어나고 이는 가계소득 증가로 이어져 다시 소비가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진다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내수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여력은 충분한데도 다른 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비가 부진한 고소득층의 소비지출 확대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실제로 소득계층별로 `실질가처분소득과 소비지출`을 살펴보면 2012년 고소득층의 월평균 실질가처분소득은 587만원으로 저소득층의 66만원에 비해 9배 이상 높습니다.
반면 고소득층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323만원으로 저소득층 90만원의 3.6배에 불과해 고소득층의 소비가 다른 계층에 비해 부진한 상황입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고소득층의 소비가 국내에서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우선 고급 리조트와 골프장등 고소득층 수요에 맞는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고소득층 해외 관광수요의 국내전환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무주택 고소득층의 주택 구매를 유도하는 한편, 고소득층에게 맞는 문화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해 문화소비 지출 증대를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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