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낙하산 '논란'

입력 2014-02-07 17:04   수정 2014-02-07 17:06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모두 국토교통부 출신이어서 낙하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철도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7일 이사장 지원자 13명 가운데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김한영 전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김상균 전 철도공단 부이사장, 강영일 새서울철도 대표이사 3명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추천위는 이들 3명의 이사장 후보 명단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 장관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선임과정에서 공정성과 후보자들에 대한 윤리성 시비도 일고 있다.

특히 후보자 가운데 A씨는 임원추천위원 H씨와 대학 동기 동창이어서 추천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을 빚고 있다.

또, 다른 2명은 공직에서 물러나고 나서 철도공단 사업과 관련이 있는 개인기업에 취업했던 것으로 드러나 공직자의 윤리성 시비도 일고 있다.

이번에도 기관장이 낙하산 인사로 정해질 것으로 보이면서 철도공단은 낙하산 천국이라는 오명을 쓸 전망이다.

기관장이 매번 국토부 출신 낙하산으로 채워질 뿐만 아니라, 현재 임원들마저도 14자리 중 공단 출신은 1명에 불과하다.

그나마 낙하산 임원들도 대부분 공석이거나 임기가 만료돼 경영공백이 심각하다.

공단의 상임이사 5자리 중 3자리가 공석이며, 부이사장과 기획혁신본부장도 이미 임기가 만료됐다.

또 비상임이사도 7명중 3명의 임기가 끝났고, 5월 임기가 다가오는 비상임이사도 3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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