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개회식 오륜기 사고 연출자 "완벽한 것은 있을수 없다"

입력 2014-02-08 17:09  




소치 개막식 실수, 오륜기가 사륜기로!


2014소치 올림픽 개막식에서 오륜기가 제대로 완성되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번 소치올림픽 개막식은 `러시아의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그러나 눈꽃의 형상이 하나씩 펴지며 오륜의 모습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오른쪽 끝의 눈꽃이 펴지지 않아 사륜기가 되고 만 것이다.


러시아는 이번 올림픽에 약 500억 달러(약 54조 원)를 투자하며 치밀하게 준비했다. 하지만 개막식에서 사륜기가 등장하는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소치올림픽 개막식 연출자 콘스탄틴 에른스트는 기자회견에서 "원래 완벽한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냥 잊어버리고 나머지 쇼를 감상하면 됐을 일"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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