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 출시로 성장여력 확보 전망" - KTB투자證

KTB투자증권은 10일 현대차에 대해 올해 신차 출시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습니다.

김형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3년간의 디레이팅(de-rating)에서 벗어나 신차출시와 투자 재개로 추가 매출 여력이 확보될 것"이라며 "과거와 다른 다른 환경에서 회사의 전략도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제네시스의 연간 판매목표보다 앞으로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20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며 "현대차의 해외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한지는 불과 3년으로 아직 진입하지 못한 시장으로의 침투여력이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올해 현대차의 중요한 과제는 국내 공장의 생산안정성 확보"라며 "원화 강세 구간에서 높은 가동률 확보는 수익성 측면에서도 필수적이고, 내수 시장의 신뢰회복에도 노사 안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