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켐텍 "화재공장 생산재개"..생산캐파↑

입력 2014-02-10 11:05   수정 2014-02-10 13:29

<앵커>
지난 1월 큰 불이나 주력 생산품 공장이 전소 되다시피 한 라이온켐텍이 공장 가동을 재개했습니다.
회사측은 신규라인 증설까지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에 들어서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배까지 올라 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마의 깊은 상처를 입은지 불과 한달.

적어도 3개월은 걸린 것이란는 증권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라이온켐텍이 인조대리석 생산라인을 가동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생산 시작은 1월 27일부터했다. 앞으로 생산 스피드를 올리는 것이 관건인데... 지금 생산에 들어간 라인으로도 화재 이전 1,2라인에서 생산했던 생산케파의 70~80%를 생산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인조대리석 생산라인의 제품 생산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화재 이전 분당 1.5m 정도를 만들어내던 생산라인이 최신기계설비를 도입하고 효율적 라인설계 등으로 같은 시간에 3m까지 인조대리석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라이온켐텍은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1라인 외에도 2,3호 라인을 순차적으로 증설해 2~3개월안에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3월말 가동될 것으로 보는 2호라인 가동되면 추가로 40만장, 4월 3호라인 가동되면 3개라인에서 120만장 생산이다. 이렇게 되면 세계 최대 생산량으로 올라 선다."

예상보다 복구가 빨라져서 1~3월은 매출이 전년대비 70% 수준 정도가 되겠지만 6월말이면 전년보다 20% 이상 늘 것이고, 연말 기준으로는 40~50% 이상 달성이 가능하다.

회사측의 이런 빠른 복구는 당초 시장에서 우려했던 거래선들의 이탈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라이온켐텍이 화재로 인해 인조대리석을 생산치 못하자 지난 1월 한달 동안 인조대리석 공급이 일어나며 시장 가격마저 올라가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매출은 연말이되면 전년보다 40~50% 더 나올 것으로 본다. 영업이익은 200억원~250억원 수준을... 순익도 200억원 정도를 예상한다."

새해가 시작하자 마자 화재라는 큰 사고를 당한 라이온켐텍.

하지만 빠른 복구와 과감한 투자로 말 그대로 사고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