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뱅킹하는 50대 늘었다

이근형 기자

입력 2014-02-10 12:48  

지난해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중 청년층 비중이 줄어든 가운데 50대 이상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0일 `2013년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서 지난해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중 50대 이상의 비중이 13.5%로 전년 11% 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50대가 8.4%에서 10%로, 60대가 2.6%에서 3.5%로 각각 늘었다.


반면 20~30대의 비중은 2012년 65.6%에서 2013년 62%로 감소했다.


김정혁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팀장은 "그동안 스마트폰 뱅킹 이용자가 20~30대에서 주로 늘어왔지만, 스마트폰이 고령층에도 많이 보급되면서 50대이상 이용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터넷뱅킹이 도입됐던 당시에도 고령층은 초반 5년간 이용이 저조하다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뱅킹의 주 이용층은 30대 남성(32.5%)과 20대 여성(33.4%)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스마트뱅킹 등록고객수는 3천719만명으로 전년보다 55.2% 증가했다. 또 이용건수는 2천130만건, 금액은 1조3천694억원으로 전년보다 66.5%와 59% 각각 늘었다. 스마트폰 이용이 정착단계에 이르면서 각 항목의 증가율은 도입 이래 가장 낮아졌다.


스마트뱅킹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자금이체를 하는 비중은 현저히 낮았다. 지난해 전체 인터넷뱅킹 중 스마트뱅킹의 일평균 이용건수 비중은 39.2%로 지난 2010년(2.7%) 이후 급성장했지만 이용금액은 4.1%에 불과했다.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는 `비대면거래`는 입출금 및 자금이체 거래의 경우 ATM기 이용이 40.6%로 가장 높았고 조회서비스의 경우 스마트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이 73.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9천549만명으로 전년보다 10.5% 늘었다. 최근 1년간 조회나 자금이체 이용실적이 있는 `실이용고객수`는 지난해 4천752만9천명으로 전년(4천318만5천명)에 비해 434만4천명 증가했다. 이는 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를 중복합산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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