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혁신 3개년계획, 박근혜정부 얼굴"

입력 2014-02-10 13:43   수정 2014-02-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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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혁신 3개년계획은 기획재정부 등 한 부처의 일이 아니라 전체 정부, 박근혜정부의 얼굴이라는 역사적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오석 부총리는 10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3개년 계획이지만 30년을 내다보는 충실한 계획이 되도록 기획재정부의 모든 실국, 정부 모든 부처, 연구기관 및 전문가의 역량을 모두 결집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따라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기획재정부 혼자가 아니라 정부 각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마련해야 한다며, 각부처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현 부총리는 며칠 전 국무조정실의 국정과제 평가에서 `경제부흥` 분야가 낮은점수를 받은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직원부터 간부까지 지난 1년간 밤낮없이 열심히 일했고, 거시지표가 개선되고 세계경제의 위기 국면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이끌어내는 등 성과가 적지 않았음에도 평가가 낮게 나와 실망한 직원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섭섭해하기 보다는 국민들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독려했습니다.
지표상 경기가 어느 정도 좋아지고는 있으나 아직 국민들이 체감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라며 국민들이 필요로 하고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매진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직원들도 잘 알다시피 2014년 경제정책의 큰 방향의 하나로 국민 체감경기 개선으로 잡았다는 점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회입법이 차질없이 추진되어야 하는 만큼, 입법이 늦어지는 것도 결국은 행정부의 책임이라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주길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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