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과속운전 무인단속 최다 지역은 어디?... 시속 60㎞제한 조심하세요

입력 2014-02-10 15:52   수정 2014-02-11 09:59

서울시내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보면 시속 60㎞로 속도제한된 구간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철거 공사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서울 아현고가도로 같은 경우는 속도 제한이 시속 50㎞였을 정도다.

고가도로인데다 곡선주로여서 사고 위험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당연히 무인단속 카메라에 찍히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지만 초행자들이나 걸릴까,웬만한 운전자들은 대개 알고 있는 구간이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의 그 많은 길을 아무리 내비게이션이 있다해도 완벽하게 카메라를 피해 빠져나가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사진=서울시내 가장 `노루목`으로 집계된 한강대교 구간>

서울지방경찰청이 10일 관심가는 자료를 하나 내놓았다.

서울시내에서 시속 60㎞를 넘겨 무인단속 카메라에 단속된 건수가 2011년 41만6,397건에서

2012년 42만2,245건, 2013년 50만8,837건으로 갈수록 늘고 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걸린 차량은 당연히 속도위반 범칙금이 부과됐을테니 주의할 일이다.

운전자들이 통칭 `노루목`이라고 말하는 위험구간을 살펴본다.

작년에는 413개의 단속 카메라 중 동작구 상도터널 북단(상도터널→한강대교)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가장 많은 7,755건의 속도위반 차량이 단속됐다.

내부순환로 홍지문터널에서 성산대교로 가는 길목에 있는 홍은램프(6,615건),

서울성모병원에서 반포대교 쪽으로 가는 반포대교 고가차도(6,358건),

천호대교에서 올림픽대교 방향으로 가는 올림픽대로 한강용성공원 앞 지점(5,463건)도 만만치 않았다.

과속 단속이 많은 지점은 연도별로 차이가 크다.

경찰이 매년 과속 단속 실적을 분석해 적발이 많이 된 곳에는

단속 경고판을 보강하는 등 안내를 강화하기 때문이다.

2012년에는 남부순환로 방배래미안타워 앞(예술의 전당→사당역로터리)에서

12,040건으로 적발 건수가 가장 많았고,

2011년에는 한남대로 한남초등학교 건너편(한남동→한남5로터리)에서 가장 많은 8,359건이 단속됐다.

매년 과속 단속 `톱10` 자리에 드는 지점도 있다.

남부순환로 대치3동 대한도시가스 앞(잠실역→학여울역)은 작년 4,926건이 단속돼 7번째를 기록했고,

2012년에는 10번째, 2011년은 3번째로 단속이 많이 됐다.

마포구 성산로 사천고가 종점(연희IC→성산2교), 한강대로 갈월동 엔조이골프 앞(서울역→삼각지),

남부순환로 방배2동 서울메트로 앞(낙성대→예술의전당) 등도 과속 적발이 많이 되는 곳이다.

경찰은 시속 60㎞ 제한 도로에서 시속 72㎞를 넘긴 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서울시내 시속 60㎞ 과속단속 카메라는 2011년 446개, 2012년 388개에 이어 작년 413개가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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