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증시 데이트
출연: 김한진 KTB투자증권
앵커 > 미 고용지표 발표, 시장 영향?
KTB투자증권 김한진 >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결과를 미국 고용 지표가 발표했다. 특히 설 연휴 ISM제조업 지표가 폭락했기 때문에 미국 경제 회복이 어렵다는 의심마저 드는 상황이다. 결론부터 보면 그다지 우려할 것은 없다. 첫 번째는 아직까지 날씨가 경제지표에 묻어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월에도 날씨 때문에 일하러 가지 못하는 사람이 24만 명 정도 추산됐다. 이번에도 그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모든 제품이 미국 북동부의 한파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다. 그 중에서 건설업이 해결되긴 됐지만 건설업은 겨울에 계절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아직 날씨의 요인이 묻어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12월부터 1월까지 나왔던 지표를 보면 산업 활동, 자본재 주문, 수출 부분의 주문 지표까지 거꾸로 나왔으면 실패 쪽으로 기운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고 아직 그런 지표들은 멀쩡하게 나오고 있다. 경제 지표가 날씨요인이 겹치고, 잠재성장률 밑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고용지표 시장이 타이트하지 못한 상황에서 조금만 상황이 안 좋아도 낮게 나오고 경제 활동에 대한 구직포기자가 늘기 때문에 실업률은 고용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18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계속 지속돼야 고용률이 조금 올라가는데 삐걱거리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한 두 달 정도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실제 자발적 실업자 수가 늘고 있다. 그리고 강제 해고되는 사람들의 숫자가 줄고 있다. 아직까지는 노동 시장이 타이트하지 못하다. 아직까지 파트타임 근로자가 많기 때문에 고용의 질적인 개선이 더디게 되고 있다. 그래도 고용시장은 구직 포기자들이 줄면서 실업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방향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작년 같은 기간 평균 일자리 창출 수가 평균 20만 개였다. 평균 20만 개는 돼야 경기가 확장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1, 2월 평균 12만 개이기 때문에 지금 지표 자체가 현재 경기 상황을 반영하기는 다른 노이즈가 있는 것으로 의심할 수 있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대로라면 실업률 6.5%는 QE 종료는 물론 금리 인상이 시작됐어야 한다. 그렇지만 실업률 6.5% 밑으로 가더라도 물가가 2% 이상 올라가지 않으면 금리를 손대지 않을 것이다. 이미 약간 FOMC 의사록을 통해 밝혔기 때문에 시장에서 받아드리는 소비자 물가 지수 보다는 개인 소비 지출 물가 지수 기준으로 하면 1.4%다. 2%까지 넘어가려면 2017년 정도는 될 것이다. 그래서 실제 물가가 높더라도 물가가 심각하지 않더라도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 있다. 현재 물가가 낮지만 앞으로 물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으면 2% 물가 상승률이 아니더라도 금리를 올릴 수가 있다. 그래서 2%의 물가 상승률이 도달되는데 적어도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로금리 정책은 당분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앵커 > 미 국채 선호 현상, 일시적인가?
KTB투자증권 김한진 > 지금 미국 국채 시장은 혼돈 상태다. 지난 주에도 미국 금리가 크게 빠져 채권 강세를 보였었다.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으로 불리는 것들이 상승하면서 국채 금리도 떨어졌다. 그러면서 호주달러, 뉴질랜드 달러 같은 자원국 통화도 올랐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미국 국채 시장이 보통 올라갈 때의 모양새하고는 다르다. 지금 미국 금리가 떨어지는 상태에서 위험 자산이 강세를 보인 것은 뭔가 잘 안 맞는 상황이 전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경제지표에 대한 의구심, 경제 확장 속도에 대한 문제 때문에 약간의 국제적인 채권 시장에 나타나는 것 같다.
앵커 > 재닛 옐런의 첫 연설?
KTB투자증권 김한진 > 연준 내부의 의견들이 정리가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강한 카리스마를 보이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버냉키 색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선에서 톤이 될 것이다. 근본적으로 미국 경제가 온건하게 확장되면서 테이퍼링이 정속으로 진행될 가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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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김한진 KTB투자증권
앵커 > 미 고용지표 발표, 시장 영향?
KTB투자증권 김한진 >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결과를 미국 고용 지표가 발표했다. 특히 설 연휴 ISM제조업 지표가 폭락했기 때문에 미국 경제 회복이 어렵다는 의심마저 드는 상황이다. 결론부터 보면 그다지 우려할 것은 없다. 첫 번째는 아직까지 날씨가 경제지표에 묻어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월에도 날씨 때문에 일하러 가지 못하는 사람이 24만 명 정도 추산됐다. 이번에도 그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모든 제품이 미국 북동부의 한파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다. 그 중에서 건설업이 해결되긴 됐지만 건설업은 겨울에 계절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아직 날씨의 요인이 묻어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12월부터 1월까지 나왔던 지표를 보면 산업 활동, 자본재 주문, 수출 부분의 주문 지표까지 거꾸로 나왔으면 실패 쪽으로 기운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고 아직 그런 지표들은 멀쩡하게 나오고 있다. 경제 지표가 날씨요인이 겹치고, 잠재성장률 밑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고용지표 시장이 타이트하지 못한 상황에서 조금만 상황이 안 좋아도 낮게 나오고 경제 활동에 대한 구직포기자가 늘기 때문에 실업률은 고용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18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계속 지속돼야 고용률이 조금 올라가는데 삐걱거리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한 두 달 정도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실제 자발적 실업자 수가 늘고 있다. 그리고 강제 해고되는 사람들의 숫자가 줄고 있다. 아직까지는 노동 시장이 타이트하지 못하다. 아직까지 파트타임 근로자가 많기 때문에 고용의 질적인 개선이 더디게 되고 있다. 그래도 고용시장은 구직 포기자들이 줄면서 실업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방향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작년 같은 기간 평균 일자리 창출 수가 평균 20만 개였다. 평균 20만 개는 돼야 경기가 확장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1, 2월 평균 12만 개이기 때문에 지금 지표 자체가 현재 경기 상황을 반영하기는 다른 노이즈가 있는 것으로 의심할 수 있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대로라면 실업률 6.5%는 QE 종료는 물론 금리 인상이 시작됐어야 한다. 그렇지만 실업률 6.5% 밑으로 가더라도 물가가 2% 이상 올라가지 않으면 금리를 손대지 않을 것이다. 이미 약간 FOMC 의사록을 통해 밝혔기 때문에 시장에서 받아드리는 소비자 물가 지수 보다는 개인 소비 지출 물가 지수 기준으로 하면 1.4%다. 2%까지 넘어가려면 2017년 정도는 될 것이다. 그래서 실제 물가가 높더라도 물가가 심각하지 않더라도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 있다. 현재 물가가 낮지만 앞으로 물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으면 2% 물가 상승률이 아니더라도 금리를 올릴 수가 있다. 그래서 2%의 물가 상승률이 도달되는데 적어도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로금리 정책은 당분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앵커 > 미 국채 선호 현상, 일시적인가?
KTB투자증권 김한진 > 지금 미국 국채 시장은 혼돈 상태다. 지난 주에도 미국 금리가 크게 빠져 채권 강세를 보였었다.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으로 불리는 것들이 상승하면서 국채 금리도 떨어졌다. 그러면서 호주달러, 뉴질랜드 달러 같은 자원국 통화도 올랐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미국 국채 시장이 보통 올라갈 때의 모양새하고는 다르다. 지금 미국 금리가 떨어지는 상태에서 위험 자산이 강세를 보인 것은 뭔가 잘 안 맞는 상황이 전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경제지표에 대한 의구심, 경제 확장 속도에 대한 문제 때문에 약간의 국제적인 채권 시장에 나타나는 것 같다.
앵커 > 재닛 옐런의 첫 연설?
KTB투자증권 김한진 > 연준 내부의 의견들이 정리가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강한 카리스마를 보이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버냉키 색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선에서 톤이 될 것이다. 근본적으로 미국 경제가 온건하게 확장되면서 테이퍼링이 정속으로 진행될 가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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