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노조 "공공기관 지정 해제해라"

김민수 기자

입력 2014-02-10 16:58   수정 2014-02-10 17:51




한국거래소 노조가 한국거래소를 공공기관으로 재지정한 현오석 부총리 해임을 요구해 파장이 예상된다.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거래소를 공공기관으로 유지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석준 차관, 최광해 공공정책국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독점 문제가 해소돼 공공기관 지정의 법적 근거가 소멸했는데도 기재부가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을 유지한 것은 자신들의 `낙하산 천국`을 유지하기 위한 초법적 월권행위"라고 주장했다.

표면적으로는 현오석 부총리를 겨냥했지만 이는 박 대통령이 보낸 공공기관 노조에 대한 경고 메세지를 정면 반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거래소 노조가 타이밍을 잘못 잡은 것 같다. 가뜩이나 국민들 시선도 곱지 않은 상황에서 거래소 노조가 지금 공공기관 재지정 가지고 떠드는 건 그 취지가 곡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