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김송, 임신 기쁨 오자마자 반려견 똘똘이 죽음..'폭풍 오열'

강원래 김송 부부가 반려견 똘똘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오열하며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9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선 강원래 김송 부부와 림프암 말기를 앓고 있는 반려견 똘똘이가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똘똘이는 림프암 발병 후 투병 생활을 이어가던 중 최근 상태가 악화되며 몸 상태가 약해진 상황이었다.

이에 강원래 김송 부부는 똘똘이가 평소 좋아하는 눈과 바다가 펼쳐진 눈 내린 바닷가를 마지막 선물로 남겨주기 위해 여행을 떠났으나 차 안에서 갑작스럽게 똘똘이의 건강이 악화됐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급하게 가까운 휴게소에 들어가 바깥 공기를 마시도록 했지만 똘똘이는 눈밭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강원래와 김송은 똘똘이를 껴안은 채 마지막까지 이름을 부르며 “미안해 사랑해”라는 말을 반복하며 오열했고 똘똘이는 주인의 품 안에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강원래는 “내가 힘들 때 똘똘이가 와서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똘똘이가 마지막까지 혼자 가지 않고 우리 앞에 있어줘서 정말 고맙고 다행이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강원래 김송 똘똘이 영상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 MC 정선희 장예원이 방송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흘렸으며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 역시 눈물바다가 됐다.

강원래 김송 똘똘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원래 김송 아이 임신 기쁨오자마자 이런 슬픔이..” “강원래 김송 너무 슬프다” “강원래 김송 마음아프겠다..똘똘이 좋은 곳으로 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원래는 앞서 똘똘이의 입양 이유에 대해 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가 있으면 삶의 의지가 더 생길 것 같아 시험관 아기를 5번이나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래서 마음을 접고 반려견을 키워 보기로 결심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이들부부는 8번의 시험관 아기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한 강원래, 김송 부부는 오는 6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사진=SBS ‘TV동물농장’ 방송 캡처)